시드니에 도시재생 우수사례 “Barangaroo”가 있다면? 대한민국엔 “인천 신흥동 도시재생 뉴딜 프로젝트”가 있다.

INSPIRATION / HARBOR LIFE
세계적으로 도시재생 우수사례로 꼽히고 있는 지역이 있다. 바로 호주 뉴사우스웨일즈(New South Wales, NSW)주에서 시행 중인 도시재생사업으로 바랑가루 프로젝트(Barangaroo Project)로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서남쪽 근교 주상복합 친 자연지구 개발을 주요 골자로 한다.
2003년에 시작하여 2024년에 마무리되는 사업으로, 시드니 지역 화물 하역장을 최신 상업․주거지구 및 시민들이 자유롭게 누릴 수 있는 공원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바랑가루 측 자료에 따르면, 공사가 완공되는 2024년, 연간 24,000개의 정규직 일자리, 3,500개의 신규 주택, 20억 호주 달러(한화 약 1조 7천억 원)의 경제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러한 바랑가루의 주요 특징으로는 1) 개발의 지속 가능성, 2) 교통 연결성, 3) 공공예술 장려를 들 수 있다.
지구 내 International Towers Sydney(세 쌍둥이 빌딩)은 호주 녹색건물 협회로부터 가장 높은 단계의 녹색 건물 인증을 득하였고 벽면에 햇볕을 차단하는 가림막을 설치하여 냉방 장치 사용을 감소시키고 있어 도시재생의 진정한 목적에도 부합한다.
2012년 NSW주정부는 바랑가루 지구와 시드니 업무중심지구(CBD)를 다각도로 연결하는 골자의 바랑가루 통합 교통 계획을 수립하여 2024년까지 기차, 버스, 여객선(페리), 자전거, 도보 등의 접근성을 증진시킬 예정이다. 현재 시드니 업무 중심지구 내 Wynyard 기차역에 바랑가루 직통 게이트와 바랑가루 여객선 터미널, NSW주 측에서는 위 기차역 근처에 힉슨 로드/서섹스 스트리트와 연결되는 다리가 설치되어 있으며 한편 2024년경 바랑가루 기차역을 개장할 예정이다.
바랑가루의 새로운 랜드마크, 바랑가루 하우스
바랑가루에서 가장 눈에 띄는 화분 모양의 건축물로써 호주의 외식 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솔로텔(Solotel) 그룹과 호주의 스타 셰프 매트 모란(Matt Moran)이 만든 바랑가루 하우스는 스모크 바 (Smoke Bar), 비 레스토랑(Bea Restaurant), 하우스 바(House Bar), 3개 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한 건물에서 식사를 하고 차를 마시며, 밤늦도록 술잔을 기울일 수 있어 매력적이다. 루프톱 바인 ‘스모크 바’에선 시드니 항구의 멋진 풍광을 파노라마로 감상할 수 있다. 2018 타임아웃 선정 ‘시드니 최고의 뉴 바’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하지만 더욱 여기서 주목해야 되는 사실이 있다. 바로 대한민국 인천 신흥동에도 바랑가루를 넘어설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전개될 예정이라는 점이다. 지난해 8월 뉴딜사업 공모에 선정된 후 올해 7월 국토교통부 사업승인에 따라 신흥·답동 공감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 전반에 대한 사업 추진 방향이 확정 되면서 더욱 주목 받고 있는 신흥동은 단순 주거정비 사업이 아니라 국내 최초 부티크 하버하우스인 “인천 신흥동 힐스테이트 하버 하우스”를 필두로 럭셔리한 라이프스타일과 함께 도시의 경쟁력을 높이는 도시혁신사업의 장으로 탄생할 예정이다.